애인님과 강화도 !! :: 2010/04/26 22:07
/일상
나름 팬션중에선 전망도 좋고 커플룸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서 예약했는데, 여친도 너무 좋아하고 만족했던 하루였어요... 11시반에 인천행 버스를 타고 다시 700번 강화도 버스를 타고 3시 20분 가량에 팬션씨엘로 도착!!
오히려 늦게 출발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게 다이렉트로 가게되어서....ㅎㅎ
집에서 수원터미널가니까 바로 인천행버스가 있고 인천 도착하자마자 700번 버스를 발견한건 여행 잘하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원래 아침 9시 인천 터미널행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이래저래 닁기적거리다가 11시반차로 인천시청으로..
짐풀고 좀 쉬다가 자전거를 빌려서 강화도 해안도로를 일주..!!
확실히 나이를 먹어서 정말 힘들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여친은 쌩쌩한데, 난 허덕여서 챙피했다능(?).....^^
그래도 해안도로 일주한 것에 의의를 두고... 바베큐 파티..^^
제가 너무 피곤해서 여친림이 손수 직접 구워주신..^^
팬션 야경이 너무 좋아서 야경 찍고...
예약한 팬션이 초지진이나 우주센터, 고인돌, 마니산에서 멀어서 강화도 관광은 잘 못했지만... 오랜만에 단 둘이 여행을 갔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강화도 분들은 석모도를 가지말라고 극구 말리네요.. 가봤자 논밭밖에 없다고 하고, 또 가서 차량 1인당 2만원이 소요되고... 그다지라는 반응이 많아서 석모도는 안간..!!
팔락귀가 항상 문제에요.ㅎㅎ
그래서 밴댕이랑 순무김치는 맛도 못본...!;;
아래는 팬션 내부... 나름 아기자기하게 이쁩니다.
석모도에 대한 소갯글에서 혹해서 가려고 하는데 너무 미화된거라고 하니, 이거 팬션 주인아주머니가 강화도 사시는 분 맞나 순간 의심을..!!
아래는 석모도 소갯글 -
봄바람 살짝 스민,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바다와 갈매기의 날갯짓이 그리운 날, 강화도와 부속 섬 석모도를 찾아 떠난다. 역사유적지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나서기에도 좋고, 곳곳에 별미집들이 즐비, 실버 계층들의 별미기행 대상지로도 딱 좋다. 해안을 따라 낙조 감상 명소도 다채롭게 펼쳐져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하다.
절 집 구경을 끝내고 민머루 해변이나 장구너머 포구에 가서 차분하게 바닷바람을 맞는 것도 유쾌한 추억거리다. 민머루 해변은 개펄이 잘 발달된 곳이라서 여름철이면 개펄마사지 등 어른과 아이들이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봄소식을 알려주는 바람만이 콧등을 스치고 지나간다. 민머루 북서쪽의 장구너머 포구는 고깃배 몇 척과 민박을 겸한 횟집 몇 개가 들어선 자그마한 바닷가 마을이다.
화가인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는 그의 ‘화첩기행2’에서 장구너머 포구의 노을을 만난 순간 ‘시름과 설움을 저 낙조에 묻어 떠나보내 보십시오. 그간 우리는 하늘 바라보는 것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아왔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머루 해변 초입의 염전과 소금창고 또한 황량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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